우리 아들이 평소에 관심 없던 사회 과목에 흥미를 붙이기 위해서 시작한 초등 역사체험 수업 EBS 한국사탐방 새싹원정대 어느덧 5번째 수업에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광화문이나 경복궁에는 자주 가봤는데, 이렇게 바로 뒷편에 국립민속박물관이 잘 꾸며있는지 이번 EBS한국사탐방 새싹원정대 친구들과 방문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어요.
국립민속박물관 주차는 주차장이 따로 있지 않아서, 주로 근처에 위치한 경복궁이나 국립현대미술관에 유료로 이용하시면 된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이 거리로는 조금 더 가까운 편이지만 저는 전기차 할인 받으면 더 저렴해서 경복궁 주차장 이용 했습니다.
초등 여름방학 시작하면 물놀이도 많이 가지만 아무래도 폭염을 피해서 아이와 실내에서 가볼만한 곳을 많이 찾게 된답니다.
그리고 해 지고 나면 놀 것이 풍성한 광화문, 경복궁, 서촌, 삼청동이 주변에 있어서 방학때 초등학생 아이와 낮에는 국립민속박물관 구경 하는 거 추천합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생각보다 넓고, 초등 저학년이 구경하기에 좋은 곳이었어요. 하루 만에 다 둘러보기 보다는 어린이 박물관과 추억의 거리, 야외 전시, 상설 전시 중 선택해서 여러 날에 나눠서 보는 걸 권장합니다. 특히 추억의 거리는 7080 시대의 추억에 잠길 수 있는 곳이라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하는 장소에요!
국립민속박물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좋아요. 또 주변에 다른 볼거리나 먹거리가 많아서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역사 체험수업 장소 랍니다.
11월 부터 2월까지는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3월부터 12월까지는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하고 있어요.
또 3월부터 10월 까지는 매주 토요일마다 저녁 8시 까지 야간 연장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EBS 한국사탐방 새싹원정대는 어린이부터 초등 저학년 친구들이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갖고 또 박물관 관람에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도와주는 초등 역사체험 수업 이에요.
한 달에 한 번 스케쥴에 맞게 박물관에 직접 방문해서 만나서 수업이 진행되요. 한 번에 2시간 씩 진행이 된답니다. 아이들이 EBS 한국사 선생님과 함께 전시물을 구경하면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답니다.
새싹원정대는 대부분 우리 아들처럼 초등 저학년 친구들 위주이기 때문에 시작할 때 설명을 듣고 출발하며,
1시간 정도 박물관 전시실 관람한 후에 간단하게 간식 먹으면서 휴식을 하고, 남은 시간에 좀 더 돌아보고 EBS 한국사탐방 새싹원정대 전용 역사 워크북을 풀고 마무리를 합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우리 조상님들이 살아온 전통의 방식을 이해하고 민속문화를 배울 수 있어요. 또 근현대 민속 문화가 어떻게 발전했는지 알아보면서 새로운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저희는 민속박물관 제2전시실을 관람해보았어요.
계절별로 나눠어져 있어서 초등 저학년 역사체험 수업 시작 전에 선생님께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제공하는 한국인의 일년 네컷 팜플렛을 보면서 24절기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최근에 아들이 초복이 되는 걸 기다렸다가 외할머니집에 가서 백숙 먹고 왔는데요. 의미를 알고 함께 즐길 수 있으니 더욱 좋더라고요.
우리 나라 의복부터 음식, 삶의 사용되었던 전통이 깃든 물품들이 전시가 되어 있어요. 요즘은 워낙 전기 없이는 단 1시간도 버티기 힘든 삶을 살고 있잖아요.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살았던 그 때와 빠르게 변화한 지금의 삶을 비교하며 얼마나 편안한 삶을 살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어요.
계절별로 전시가 되어 있어서 아이들도 EBS 한국사 탐방 새싹원정대 선생님의 해설을 들으면서 구경하니 더 이해가 쏙쏙 잘 되겠지요.
딱 보면 어떤 물건이었는지 아는 것도 있지만, 제가 보았을 때도 이게 어떻게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잘 모르는 것들도 있더라고요. 그만큼 삶의 방식이 많이 변화했단 뜻이겠지요. 저도 사실 아이와 함께 초등 역사체험 수업 들으면서 몰랐던 것들에 대해서 배울 때가 많이 있어요.
초등3학년이 되면 사회를 배우기 시작해요. 바로 한국사에 대한 것을 배우는게 아니라 처음 배우는 사회에서는 우리 고장의 모습을 알아봐요. 그래서 이 때는 각 지역별로 부가 교과서가 조금씩 다르답니다. 그리고 전통 민속놀이나 행사, 그리고 옛물건과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물건의 다른 점을 비교하는 것을 많이 배우게 되요.
그런 점에서 초등 저학년 역사체험 수업으로 EBS 한국사탐방 새싹원정대에서 이번에 방문한 국립민속박물관은 초등3학년 사회 교과 연계 하여 방문하기 좋은 곳이 아닐 수 없어요. 이번 여름방학 때는 꼭 아이와 함께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초등3학년 사회 공부는 사실 문제집을 풀기 보다는 확실히 교과서를 읽고 교과 연계 도서, 사회 필독서를 읽으면서 지식을 확장해 나가고 무엇보다 책 속 그림에서 보던 국가유산들을 직접 박물관이나 전시회를 통해 보는 것 만큼 좋은 방법이 없답니다.
저도 사회는 제 전공이 아니라 아이가 물어봐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기 어려웠어요. 그래서 늘 궁금한 것을 검색해보거나 책을 통해서 해결했는데요.
초등 역사체험 수업 담임 선생님께 박물관 관람하면서 궁금한 것도 바로 바로 물어볼 수 있어서 아이도 꾸준히 듣고 싶어 하는 수업 중 하나랍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사실 역사 보다는 우리 조상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라 초등 저학년 보다 더 이른 미취학 어린이들도 관람하기 부담 없이 좋은 곳이에요
1시간 정도 관람하고 나서 잠시 쉬기 위해서 휴식공간에 와서 간식도 먹고 구경하면서 궁금했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요.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워낙 전시품 하나 하나 보는 재미가 있고 또 추억이 방울방울 떠오르는 것들이 많아서 아이들도 엄마도 재미있게 관람을 했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지나서 마지막에 옛 삶을 반영한 집도 꾸며놔서 잠시 쉬어가면서 사극 속에서 나오는 한옥 집 마루 끝에 앉아서 쉬면서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어요.
요즘은 할머니댁에 가도 이런 전통 한옥을 경험해보기 어려운 우리 아이들인데요.
이렇게나마 느껴볼 수 있는 박물관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추억의 놀이도 함께 즐겨볼 수 있게 꾸며진 공간들이 많이 있어요. 전시관 밖으로 추억의 거리나 어린이 박물관, 놀이터까지 즐겨 볼 수 있답니다.
한국사 탐방 초등 역사체험 수업은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들을 수 있어요.
저희 아들처럼 저학년인 경우에는 새싹원정대 수업을 통해서 박물관 관람 예절부터 전시를 보는 것에 익숙해지면서 재미를 느껴볼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EBS 한국사탐방 워크북으로 오늘 배운 것을 마무리 하고 수업이 끝났습니다.
2시간 동안 구경했지만 더 놀고 싶은 아들을 위해서 다른 곳도 여유롭게 더 보고 왔어요!
요즘 K컬처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만큼, 박물관 굿즈샵도 너무 예쁜 상품을 많이 판매하고 있어요. 저희 아들도 새로운 박물관 올때마다 굿즈샵 구경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답니다.
초등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어디 갈지 고민되는 분들은, 국립민속박물관 한 번 다녀와보세요.
아이와 함께 그냥 둘러보기 보다는 더 의미있고 기억에 남도록 EBS 역사체험 신청하고 더 알찬 수업 들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