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초등 고학년 친구들이 들으면 좋은 한국사 기초부터 탄탄하게 역사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필수한국사탐방> 12개월 과정이 있어요.
그리고 다양한 교과 주제를 골라서 들을 수 있는 <교과서 탐방> 과 초등 고학년 한국사 정리하게 도와주는 <스토리 한국사탐방 플러스> 6회 과정이 있습니다.
제가 새싹원정대에 이어 이번에 EBS 역사체험 필수한국사탐방 과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매 달 정해진 요일, 시간에 1회 2시간씩 진행되며 6개월 과정으로 나눠서 총 1년 동안 진행하게 되면 우리 나라 한국사 전 시대를 배울 수 있어요.
이번에 필수한국사탐방 첫 번째 관람 장소는 바로 강동구 암사동 선사유적지 박물관 입니다.
다른 초등 역사체험과 달리 EBS한국사탐방은 같은 학교, 같은 반 친구들과 모둠으로 신청도 가능하지만 원하는 시간대에 개별적으로 등록해서 팀이 되어서 신청할 수 있어요.
저희는 일요일 오전10시에 또래 친구 6명이 팀을 이루어서 수업을 들어요.
EBS 한국사탐방을 신청하면 첫 수업 전에 집으로 현장에서 사용할 워크북이 도착해요. 그리고 출정세트는 별도로 구매하실 수 있어요. 체험학습 가방과 접이식 방석이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요!필수한국사탐방의 경우에는 초등 5학년 2학기부터 배우기 시작하는 한국사를 시대별로 배울 수 있어요. 또한 EBS한국사탐방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어요. 한 달에 한 번 역사체험 수업이 이루어지기 전에 보고가면 더욱 좋겠지요!
EBS한국사능력검정시험 초급 교재가 함께 증정되기 때문에 1년동안 역사체험과 동영상강의, 교재를 활용해서 자격증 시험에도 도전해보려고요~
첫 수업이라서 아이도 엄마도 EBS한국사탐방 강사님 어떤 분을 만나게 될까 기대가 컸어요!
다른 역사체험 수업과 달리 오랜 경력과 노하우, 그리고 안전교육을 받으신 강사분이 진행하시고요. 무엇보다 체계적이고 탄탄한 강사 교육 프로그램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취득자로 진행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더욱 역사 수업이 가능하겠지요~
선사시대 하면 암사동 선사 유적지와 연천 전곡리 유적지를 많이 떠올리게 되는 것 같아요.
평소에 박물관 많이 다녔는데 암사동 선사 유적 박물관은 집에서 멀어서 한 번 도 안 봤었는데, 이번에 와보니까 움집이 있는 너른 야외공간도 잘 꾸며져 있고, 암사동 선사 유적지 박물관에도 국립중앙박물관 보다 확실히 선사시대 유적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와보길 잘했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은 어른 500원, 청소년 300원 입장료가 있어요. 서울시 다둥이 카드 소지하신 분들은 무료 입장 가능하니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야외 전시에는 유구 보호각, 복원 움집, 체험 움집, 시간의 길, 야외 조형물로 구성되어 있어요. 생각보다 꽤 넓은 공간이라 산책하며 둘러 보기 좋아요.
특히 체험움집은 아이들이 들어가서 볼 수 있고요. 시간의 길은 현재에서 과거로 넘어가는 길을 통해서 마치 타임머신 타고 선사시대로 가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감명 깊었어요.
가족끼리나 친구랑 왔으면 박물관 보단 그저 움집 체험하고 야외 마당에서 놀기 바빴을 것 같은데요.
EBS한국사탐방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하니 어느덧 의젓하게 앉아서 수업 참여하는 모습이 뿌듯해요~ 초등 고학년 역사체험으로 진행되다 보니 질문도 하고 대답도 척척하고 한국사 공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서울 암사동 유적은 우리나라 신석기 시대 최대 규모의 마을로 형성되었던 곳이에요. 1925년 대홍수로 한강 변 일대의 지형이 변하면서 그 모습을 드러냈고 그 이후부터 신석기 시대 주거지인 움집 터를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이 곳은 빗살무늬토기 출토가 된 기원지 이기도 해요. 그런 의미에서 참 선사시대를 대표하는 유적지 이기도 하죠.
선사시대와 역사시대의 기준이 무엇인지, 또 유물과 유적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엄마랑 왔으면 몰랐을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신석기 시대의 사냥이나 채집, 수렵활동에 대한 모습을 만들어 놓은 조형물도 선사시대 생활 모습을 아이들이 상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움집의 입구가 작은 이유는 바로, 동물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라고 하죠.
그리고 움집에 덮혀 있는 건 지푸라기 라고 하면 안된데요. 지푸라기는 볏짚, 보리짚, 밀짚을 이야기 하는 건데 이 때는 농경사회 그 전이라서 벼나 쌀, 보리가 없었다고 해요. 아마도 나뭇가지나 갈대 라고 하시더라고요~
이런 시대적 차이를 생각도 못해봤는데, EBS 한국사탐방 수업 너무 재밌지 않나요? ㅎㅎ
그렇게 알찬 EBS한국사탐방 필수!한국사 첫 수업 선사시대를 느껴볼 수 있는 암사동 선사 유적지 박물관 투어가 끝이 났어요!
재미있는 선생님의 설명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몰랐던 두시간이었답니다.
다음 시간은 백제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 몽촌토성에 방문할 예정이랍니다. 벌써 다음 달이 기대된다는 아들이에요 +_+
매 주하면 좋겠는데 왜 한 달에 한 번 수업이냐고 한다니까요! ㅎㅎ 남은 시간에는 또 EBS한국사 강의 들으면서 기다려봐야겠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