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정수장인 뚝도 유원지 제1정수장이 생긴지 100년이 된 것을 기염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곳이 수도박물관이랍니다
수도박물관은 체험공간이 여러군데로 나뉘어져 있어요
그래서 계속 외투를 입고 있었어요
처음에는 물과 환경전시관을 살펴보았지요
수돗물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물의 소중함에 대해서 알아보는
그리고 초등역사 공부도 하는 알찬 시간이 되었지요
무료로 관람 가능한 수도박물관입니다 하절기 3월 ~ 10월 : 평일에는 열시부터 저녁 여덟시까지 주말에는 10:00 ~ 19:00
동절기 11월 ~2월 : 평일에는 열시부터 저녁 일곱시까지 주말에는 10:00~ 18:00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은 휴관합니다
소중한 물을 아끼고 보호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어요
빗물은 지구의 물을 끊임없이 채워주고 생물들을 키워주지요
숲속에 비가 내리면 빗물은 나무의 잎이나 가지에 떨어지고 토양위에 있는 낙엽층에 떨어지지요
빗물을 보관하고 계곡으로 물이 흘러가지요
활엽수림에서 눈이 더 쌓이고 더 많은 물이 흘러들어가게 된답니다
숲은 빗물을 토양에 저장하기도 하지만 깨끗하게 만들기도 한다네요
오염물질이 토양에 흡착되거나 이온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깨끗한 물로 만들어지기에 빗물이 토양을 통과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수질개선효과가 좋아진답니다
그렇기에 숲속의 토양상태가 부드럽고 깊이가 깊을수록 더욱 맑은 물을 만들어낸다지요
아리수는 크다는 뜻의 순 우리말
아리와
물을 뜻하는 한자 수가 결합한 말로 삼국시대 한강의 옛 이름이랍니다
현재 아리수는 서울의 수돗물 이름이지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수도박물관 본관
여기는 역사적인 곳
6`25 전쟁속에서도 살아남은 건물이라고 해요 그 흔적들이 남아 있더라구요 본관은 송수펌프실이 있어요
대한민국 근대 상수도 역사의 출발지인 뚝도 수원지 제1정수장의 이야기와 관련 유물들이 전시되어져 있네요 1908년 경성 수도양수공장이 준공되었어요
상수도의 부설경영에 관한 특허를 받은 콜브란과 보스트위크는 이 특허권을 영국인이 설립한 대한수도회사에 양도하지만
다시 공사시행의 도급을 받아서 1906년 8월 1일 경성수도양수공장의 공사를 시작했답니다
그리고 착공 2년 후에 준공했고 1908년 9월 1일 드디어최초의 급수를 시작했답니다
뚝섬지역에 최초의 근대 정수장이 들어선 이유는
청계천과 중랑천이 생활하수로 인해서 수질오염이 심각했기에 오염이 적고 유량이 풍부한 뚝섬 지역에서 맑은 물을 취수하기 위해서 였답니다
증기터번을 돌리기 위한 땔나무와 숯의 집산지가 인근 뚝섬나루 지역에 있기에 여기에 조성이 된 거구요
이곳은 완속여과지를 볼 수 있는 곳이네요
모래층과 자갈층에 한강 물을 통과시켜서 불순물을 걸러내던 친환경적인 방식의 정수시설입니다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인데요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중 가장 오래된 것이랍니다
1990년까지 사용된거라지요
모래층 상부 및 내부에 증식하는 미생물을 이용해서 물속 부유 물질을 걸러내는 방식이랍니다